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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1년....
Black_Cat_pem
2016. 6. 19. 21:50
삶의 짐을 이제 혼자서 지고 가려하지만 너무 많이 힘이드네요.
벌써 시간이 1년.... 1년이 되었네요. 아직까지 병원 집 이렇게 두군데만 다니고 있네요.
힘내서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면 너무 힘이들어 신경질부터 나네요. 그리고 피곤해서 쓰러지고...
하루에도 2~#번씩 쓰러집니다. 신경차단술까지 해도 계속 그러네요....
오늘도 가서 울었네요.
계속 생각이 납니다. 생각이나면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? 내 잘못이구나 내가 대려가서... 그랬구나... 하고 후회를 합니다.
아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찟어지게 아픕니다.
딸과 마누라를 생각하면 오장육부가 뒤엎어지고....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것 같네요.
신경을 다른곳에 써도....
솔직히 저 너무 힘들어요. 당장이라도 내 마누라 딸 아들이 있는 저세상으로 가고싶습니다,
그놈이 처벌받는걸 다보고 죽어야지 생각해서 지금도 버티고 버팁니다.
안녕 혜현아~ 어머님과 미소와 현이랑 같이 있으니 외롭지는 않지?
오빤 정말 잘지내고 있어~ 걱정하지 말고
조금만 참고 기다려 줄래.... 오빠가 가는날 마중나와주면 너무 좋겠다.
사랑해 혜현아~
사랑해 미소야
사랑해 현아
사랑해요 어머님 그리고 죄송합니다. 어머님이 하늘로 가신뒤 혜현이를 못지켜줬어요. 죄송합니다.
내가 울고 있을때 내 앞에 있던 나비는 누구였니? 울지 말라고 하듯 내 앞에서 가만히 있어준 나비... 고마워...